[뉴스초점] '대장동 의혹 핵심' 유동규 구속…수사 결과 촉각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임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기획본부장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번 수사 결과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조기연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을 구속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이며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지 나흘 만인데요. 상당히 빠른 속도입니다. 이를 두고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악재가 될 우려에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미일까요?
그런데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 위기 속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3일 경선레이스 '2차 슈퍼위크'에서 역시 과반 득표로 압승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이 일파만파 커져가는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는 '대세론'을 다지고 있는 건데요. 대장동 개발 의혹 위기에 오히려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이재명 지사가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 정책을 공개하고 서울 시민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리곤 대장동 관련 사과 발표도 했는데요. 유동규 전 본부장과의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사과를 결심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지시가 문 대통령의 2017년 득표율을 넘어설 지도 관심입니다. 압도적 득표율을 얻을수록 포스트 경선 국면에서 당내 원심력 이탈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인데, 최종 득표율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하지만 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속되자, 이낙연 캠프에서는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원팀 경선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당장에 야권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몸통이라며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고, 향후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규명도 이뤄질 텐데요. 이재명 지사가 이런 위기들을 어떻게 돌파해나갈 지도 관심인데요?
한편 국민의힘에선 때아닌 주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TV토론회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에 '왕(王)'자가 그려진 게 여러 차례 포착됐기 때문인데요. 윤 전 총장 측은 "지지자가 응원차 써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토론회 3회 연속 '왕'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 민주당에서도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최순실이 떠오른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토론회에서의 잇따른 실언 논란에 왕자 논란까지, 윤석열 후보로선 계속 이런 논란에 휩싸이는 게 좋지만은 않을 텐데요?
당내 경쟁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부적 선거로 겪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그러자 윤 전 총장도 홍준표 의원을 겨냥해 "빨간색 속옷으로 소문난 사람"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양 캠프도 홍준표 의원의 개명과 김건희 씨의 이름을 개명한 것을 두고 서로 역술인이 지어준 것 아니냐고 공격했는데요. 이런 공방이 경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